Loading...

노원뉴스

노원소방서, 미리 준비하는 폭염 안전수칙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별가사
작성일 06.09 22:54
66 조회

본문

최근 여름은 더이상 단순한 계절적 더위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6985_4085.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1


실제 지난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됏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온열질환자는 전년 대비 31.4배나 증가한 3704명에 달했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005_9308.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2 


열대야 평균 일수는 평년 대비 3.1배 이상 길어졌고 해양 수온 상승과 양식업 피해 등 기후변화의 충격은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확산됐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024_0354.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3 


따라서 우리는 폭염을 하나의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폭염 특보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주의보와 경보로 나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040_483.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4 


폭염 장기화로 인한 건강 피해와 사회적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보 단계에 맞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폭염이 닥치기 전 다음과 같은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첫째, 정전 대비 비상용품 준비, 인근 병원 연락처 확인이다.

둘째, 에어컨ㆍ선풍기 점검, 차단제ㆍ직사광선 차단용 커튼 준비다.

셋째, 생수ㆍ이온음료 비축,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숙지다.

넷째, 정오~오후 5시에는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간다. 음식물은 외부에 방치하지 말고 카페인이나 주류 대신 생수와 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폭염 질환, 증상별 응급처치를 알아보고자 한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058_5065.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5 


폭염으로 인한 주요 온열질환에는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이 있다.

 

열사병은 의식 저하와 뜨거운 피부, 고열이 나타나는 응급 상황이다. 땀이 나지 않고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특징이다. 이 증세를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풀고 얼음찜질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의식이 없을 때는 음료를 먹이는 등의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074_5483.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6


열탈진은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한 탈수 상태로 이온음료와 물 섭취가 도움이 된다.

열경련과 열실신, 열부종 모두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며 수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이온음료는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나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089_2474.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7 


마지막으로 폭염 예방을 위한 생활 실천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외출 시 가벼운 옷차림과 모자, 물병을 챙겨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체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둘째, 물과 이온음료를 자주 마신다. 가당음료(탄산음료, 에너지음료 등)나 카페인, 주류 등을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체내 수분 손실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셋째, 냉방이 어려운 실내는 햇볕 차단과 환기를 통해 온도를 낮춘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한다.

넷째, 무엇보다 노약자와 어린이가 차량 안에 홀로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각 지자체의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 위험을 피한다. ‘무더위쉼터’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탈(http://safekorea.go.kr)에서 검색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때는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한 후 시설정보에서 무더위쉼터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104_0916.jpg

 폭염 대비 안전 수칙8


우리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 계절을 지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출 전에 물병 하나 더 챙기고, 창문에 햇볕 가리개를 달아두고, 오늘 날씨를 한 번 더 살펴보는 것.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내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으로 이어진다.

요즘 여름은 예전과 다르게 더 길고 더 뜨거워졌지만 우리가 마음을 조금만 미리 준비하고 신경쓴다면 그 더위도 한결 덜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우리 모두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익히고 실천해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노원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사 서지원  Tel6981-6833  yie317@naver.com

3d9a6220fa73c727c72aaae9064bcc8d_1749477194_0779.jpeg

소방사 서지원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쇼핑몰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