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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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등산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구조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수립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악사고는 4월부터 점차 증가해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2724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길 잃음 2378건(23.5%), 탈진ㆍ탈수 522건(5.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사고 대부분이 개인 건강보다는 안전 부주의와 조난ㆍ수색 등 외부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산악사고의 54.1%는 주말(토ㆍ일요일)에 집중되며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의 낮 시간대에 인명피해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소방서는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안전산행 홍보 및 유동순찰 ▲주요 등산로 내 안전시설물 점검ㆍ정비 ▲국가지점번호판 보완 및 개선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악안전지킴이는 불암산, 수락산 등 주요 등산로 순찰을 통해 예방활동은 물론 사고 발생 시 119 신고와 구조 활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온라인으로는 홈페이지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산악사고 안전수칙’도 함께 적극 홍보 진행할 예정이다.

진광미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산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등산 전 건강 상태 확인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산행 중 사고 발생 시 빠른 구조를 위해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신고도 적극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홍보담당 서 지 원 Tel6981-6833 yie317@naver.com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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