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장애청소년들에게 노원구 정책 의사결정 체험 기회 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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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장애청소년 모의의회’ 개최해 관내 장애학생, 청년 13명 본회의장에서 의회체험
- 손영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부구청장 등 참여해 일일 구의원들 격려와 의견 경청
2024.08.20. 2024년 제12회 장애청소년 모의의회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가 지난 8월 20일 의회 8층 본회의장에서 ‘2024, 제12회 장애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관내 재학하는 장애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의정체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참여 민주주의를 체험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코로나 시기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의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제12회 모의의회가 열렸다.
지난 7월부터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 노원성장부모회 등 단체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총 13명의 장애 청소년 및 청년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실제로 노원구의회 의원들의 의석에 앉아 의회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귀를 기울이기 위해 손영준 의장, 신종우 부구청장 및 구의원들이 함께하였으며 국민의례, 의원선서, 내빈소개, 격려사 등 개회식에 이어 단체사진촬영, 모의의회 본회의 시연, 상장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장애인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함, 나의 장래희망 및 가족, 이웃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바라는 사회, 학교, 그리고 노원구청과 노원구의회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자유주제로 발표했다.
일일 의원들의 발표내용은 장애인으로서 겪는 불편함과 사람들의 인식,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등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지적장애인 노승영씨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쉼터 공간 마련을 요청하였으며, 일일 의장 역할을 해준 지체장애인 함태양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은 중증 장애로 인해 타 유형에 비해 취업이 어려워 장애 특성을 고려한 직무 개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손영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에도 많은 분들께서 큰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오셨는데 그 큰 마음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 노원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모의의회를 통해 제시해 주신 의견 역시 좋은 정책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다른 구의원님들과 함께 오늘 활동 귀 기울여 듣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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