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장 유수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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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가사
작성일
2024.12.21 04:20
본문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장 유수현
우리에게는 시작은 있으나 마침표는 없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온전히 열 달을 살고 딱 죽겠다 싶을 때 아기는 온 세상에
자신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울음소리로 대신 하지요.
아기의 울음소리에 엄마도 처음 엄마라는 이름으
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럼 장애는 어떤 이름으로 사회 속에서 태어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그저 메아리쳐 돌아올 뿐입니다.
저는 이 메아리 소리를 사진으로, 작품으로 고이 담아 세상이라는
옷깃에 여미어 사회 속으로 내보내주신 나영균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발달장애인 사진전을 준비해 주신 작가님과의
만남을 내년에도 희망하며 축하 인사도 함께 전합니다.
2024. 12. 22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장 유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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