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 아름다운 동행’ 제10회 나도사진작가전 나영균_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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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화이음 대표 나영균
‘WE START 아름다운 동행’
제 10회 나도 사진작가展이 올 해로 10회를 맞았습니다.
나도 사진작가라는 케치플레이즈로 시작된 커뮤니티형 ‘마을배움터’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을 돕고, 그들도 우리의
따뜻한 이웃이라는 선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출범 했습니다.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우리는 ‘다름’을 극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작은 ‘뷰파인더’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참가자들의 과분한 평가도 받았습니다.
사진을 통해
자연을 사랑했고,
가족애를 확인했던 그들...
그들에겐 낯설게만 느꼈던 문밖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에 모두가 같음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부족했지만 자신의 작품을 밖에 내놓았을 때 옅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던 시민들의
따스한 미소가 닫쳤던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10년간의 작은 성과였습니다.
‘다름’이 아닌 ‘같음’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10회 행사를 끝으로 지속했던 행사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나도 사진작가전’이 아쉬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성민복지관, 다운복지관, 동천 하우스, 장애인부모연대, 비전꿈터와 노원구청 및 구의회 등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지난 10년 간 장애인과 노원구민의 관심과 참여로 의미 있는 활동을 했던
커뮤니티형 ‘마을배움터’는 2025년 ‘열린문화 이음’이라는 비영리단체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WE START 아름다운 동행’, ‘나도 사진작가전’은 마무리 되지만,
보다 다양한 컨텐츠로 노원구민과 함께 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희 단체에 관심과 애정을 아끼시지 않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열린문화 이음’도 노원구민의 한 차원 높은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자
하오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4. 12. 2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