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극과 세계 무대 잇는 ST NOVA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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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협회 10월 8일 기자간담회 개최
해외 초청공연과 국내 창작극 쇼케이스로 지속적인 상호교류 추진

사진 1 제1회 ST-NOVA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와 참여 창작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서울연극협회가 해외 연극을 서울에 소개하고 서울의 창작극을 세계 무대로 연결하는 국제교류 플랫폼 ST-NOVA(Seoul Theatre-NOVA)의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지난 10월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회 ST-NOVA의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도형 서울연극협회 회장 겸 집행위원장과 백남영 예술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해외 초청작 선정 과정,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 지속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ST-NOVA는 서울 연극을 뜻하는 ST와 새로운 별을 의미하는 NOVA를 결합한 이름이다. 기존 국제교류 사업 서울연극폭탄(ST-BOMB)의 취지를 이어받아 서울 연극의 창작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창작자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목표를 담았다.
공연 초청에서 후속 협력으로 이어지는 상호교류

사진 2 기자간담회에서 ST-NOVA의 출범 취지와 국제교류 방향을 설명하는 모습.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트 익스체인지(Art Exchange)로 불리는 상호교류다. 해외 작품 초청을 계기로 국내외 창작자와 공연 관계자들이 만나고, 서울의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며 후속 공연과 협력을 논의하는 구조다.
김도형 회장은 개별 극단의 해외 활동을 협회 차원의 교류망으로 뒷받침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진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축제와 축제, 기관과 기관이 서로의 작품을 초청하는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중국 독일 공연으로 만나는 동시대 연극
해외 초청공연은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202에서 진행된다. 일본 유메이의 음악극 A Manga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우전 연극제 청년경연작과 스윌링 업 프로그램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인다. 독일 김치브로트 커넥션의 피지컬 시어터 (un)leashed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공연된다.
백남영 예술감독은 국내 관객에게 서로 다른 무대 언어와 표현 방식을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협력 축제의 추천과 관계자 검토를 통해 작품을 선정했으며, 신체 표현을 중심으로 언어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공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국내 창작극 4편 해외 공연 관계자와 만난다

ST-NOVA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국제교류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념하고 있다.
11월 8일에는 서울미래연극제 선정작 4편을 해외 공연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K-연극 익스포트 쇼케이스가 열린다.
참가작은 극단 코뿔소의 기념비, 하띠-하띠 아트만의 시지프스는 무엇을 위해 돌을 굴렸나, 창작집단 여름밤의 그때는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사라져간다, 극단 풍덩의 자소서_찐최종_복구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작자들은 전쟁과 기억, 인간의 선택, 상실과 위로, 정체성과 소속감 등 각 작품이 다루는 주제와 창작 방향을 소개했다. 신체 움직임과 영상, 음향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해 해외 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협회는 해외 관계자에게 작품 정보와 영상자료를 사전에 제공하고, 쇼케이스 관람과 창작자 만남을 통해 초청 가능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해외 공연과 후속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을 추진한다.
질의응답에서는 기존 국제교류 사업과의 차별성도 논의됐다. 협회는 개별 창작자의 활동을 지속적인 기관 간 협력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를 두고, 공연 이후에도 관계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공연 이후의 협력까지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

간담회 패널들이 해외 초청공연과 국제교류에 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9일에는 한국의 공연은 어떻게 세계와 연결되는가를 주제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해외 축제의 작품 선정 방식과 국제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연극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준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한독일문화원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연극이 언어를 넘어 감정을 전달하고 사람 사이의 이해를 넓히는 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국가와 문화 사이의 지속적인 예술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서울연극협회는 ST-NOVA를 통해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연극의 창작 기반을 국제교류와 연결하고, 작품과 창작자가 새로운 관객을 만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일정
해외 초청공연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연장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202
K-연극 익스포트 쇼케이스 11월 8일
글로벌 포럼 11월 9일
사진담당: 나영균 사진작가
한국사진뉴스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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