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나도사진작가전' 준비 첫걸음
페이지 정보
본문
- 동천하우스 '뚜버기 사진동아리', 경춘선 숲길에서 봄바람과 함께 첫 수업
열린문화이음(대표 나영균)이 주관하는 동천하우스 '뚜버기 사진동아리'가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제12회 '나도사진작가전'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2026년 4월 5일(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첫 번째 야외 사진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열린문화이음이 주최해온 '나도사진작가전'은 발달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진 전시회로, 올해 12회를 맞이한다. 뚜버기 사진동아리는 이번 전시의 참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이날 첫 수업이 그 시작을 알렸다.

수업은 '봄바람 휘날리며~'를 주제로, 하계역 4번 출구를 출발해 철길을 따라 화랑대역 경춘선숲길갤러리까지 걸으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본준 작가의 설치 작품 '천사의 날개' 앞에서 개인 기념사진을 남기고, 활짝 핀 벚꽃길을 배경으로 서로의 셔터를 눌러주며 봄날의 정취를 사진에 담았다.

화사한 벚꽃과 정겨운 철길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앵글을 익히며 촬영의 즐거움을 나눴다.

산책 도중 우연히 마주친 지인들과 반가운 포옹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행은 다시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목적지인 경춘선숲길갤러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시 창작 동인 '시와꽃'의 10주년 기념 시화전 '시시각각 탐하다'를 관람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시와 캘리그래피,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감상하는 가운데, 김재천 시인이 직접 배웅하며 따뜻한 마무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사진 수업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첫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반응도 각별했다.

열린문화이음은 앞으로 경춘선 숲길을 비롯한 노원구 일대의 다양한 현장을 무대로 수업을 이어가며, 그 결실을 제12회 '나도사진작가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 일시: 2026년 4월 5일(일) 오후 4시~6시
- 장소: 경춘선 숲길 일대 (하계역 4번 출구 → 화랑대역 경춘선숲길갤러리)
- 주관: 열린문화이음 (대표 나영균)
- 대상: 동천하우스 뚜버기 사진동아리
- 연계 목표: 제12회 나도사진작가전 (2026년 1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