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성 사진작가 作 「아픔을 딛고 다시 빛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별가사
작성일
09.14 14:45
본문

(사)환경사진협회 회장 윤종성 사진작가
숭례문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기억이 불길 속에서 무너져 내리는 듯해 가슴이 아팠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수많은 자동차와 현대식 건물이 쉼 없이 움직이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숭례문은 긴 세월 동안 우리의 역사와 삶을 묵묵히 지켜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화재의 상처를 딛고 다시 밝은 빛을 품은 숭례문을 바라보며, 문화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미래세대가 함께 지켜야 할 살아 있는 역사임을 다시 생각한다.
한번 훼손된 문화재는 본래의 시간과 정신을 온전히 되돌리기 어렵다. 그렇기에 문화재를 보호하는 일은 관계기관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 의무이다.
이 작품을 통해 숭례문 화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우리 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는 마음이 널리 이어지기를 바란다. 사진가로서 문화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보호의 가치를 기록하고 알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사)환경사진협회 회장 윤종성 사진작가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